（記事執筆=梁仁順/東京韓国教育院）
봄을 알리는 벚꽃 소식을 시작으로 한 해의 수업이 시작된 4월입니다. 올해도 1년의 한국어 수업을 계획하시고, 현장에서 한국어 수업에 매진하고 계시는 한국어 지도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드리고자 동경한국교육원에서는 일본의 초▪중▪고등학교에 문화체험수업 지원 방침을 세웠습니다.
동경한국교육원은 한국대사관 산하의 기관으로 대한민국 교육부(일본의 文科省에 해당)의 해외 교육기관입니다. 일본의 초▪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그리고 한국을 알리기 위해 본원에서는 한국문화체험 특별 강좌를 매년 실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강사가 학교로 방문하거나 혹은 교육원이 지정하는 장소에서 수업하는 문화체험 특별 강좌입니다.
지원 강좌 내용으로 한국어교실, 한복예절교실, 한국다례 교실, 태권도 교실, K-pop 교실, 요리교실(김밥, 비빔밥, 지지미, 잡채, 떡볶이 등), 김치 만들기 교실, 전통음악(사물놀이), 한국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8년도 문화체험수업 지원 현황은 동경 도내 중학교▪고등학교의 23개교로 총 65회 실시하였습니다. 문화체험 수업은 한국어 수업하고 연계하여 즐거운 수업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한국어 지도 선생님과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본원은 동경의 초▪중▪고등학교의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보급하고 이를 통하여 한국의 문화와 언어의 이해를 돕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과 일본이 서로의 문화와 가치를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입니다.
본원은 항상 문이 열려있사오니 선생님들께서 어려운 점이 있으시거나 고민이 있으시다면 언제나 문을 두드려 주시기 바랍니다. 개선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말씀해 주시고, 여러분의 귀중한 의견을 참고하여 더 알찬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습니다.
올해도 JKS 선생님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 드리며, 문화체험 수업을 신청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 여러분의 번영과 많은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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