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記事執筆=権敬殷）
2018년 12월 7일에 3학년 학생들과 한국요리(비빔밥과 부추전)를 만들어 먹었습니다.
중국어와 프랑스어 수업반 학생들도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요리수업에서는 한국요리가 단연 인기가 있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저는 일주일 전부터 심한 기침감기에 걸려 몸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때문에 음식을 썰고 만드는 것 대부분을 아이들이 담당하다시피 했습니다. 평소 하지 않던 요리를 하려니 아이들은 칼질도 서툴고 볶고 굽는 일 모두가 엉성했지만, 제 설명을 꼼꼼히 들으며 하나하나 순서대로 음식을 완성해 나갔습니다.
내심 맛이 어떨지 많이 걱정이 됐었는데, 다 같이 둘러 앉아 밥을 먹을 때 아이들이 연신 맛있다는 반응과 함께 “한 그릇 더 먹어도 돼요?” 하며 밥통을 여러 번 여닫는 걸 보고서야 안심을 했습니다.
한국음식이 가장 맛있었다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프랑스어 수업를 듣는 남학생 하나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밥그릇을 들고 와 한국어반 아이들 틈에 비집고 앉아 아이들이 만든 부추전을 눈치도 없이 가득가득 집어 입으로 쉼 없이 가져갔었기 때문입니다. 한국어반 아이들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기겁을 하는 모습이 저절로 웃음을 나오게 했습니다.
■権敬殷先生の過去の記事
・한복체험수업 韓服体験授業
https://jakehseast.wixsite.com/eastblog/blog/traditionaldress
・사과하다（謝る）の教え方
■参考リンク
JAKEHS HP: http://home.a08.itscom.net/jakehs/